고양이 울음소리 종류 10가지와 고양이 행동 이해에 대해 알아보자

고양이는 다양한 소리로 자신의 감정과 요구사항을 표현합니다. 이번 시간에는 우리가 자주 듣게 되는 고양이 소리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.

1. 냥 하는 높은 소리

친한 상대에게 "안녕"이라고 인사하는 소리
불만이나 경고를 표출하는 의미로도 사용됨
예를 들어 깜짝 놀라면서 비난하는 어투로 '냥'하고 울기도 함

2. 냥,냥하고 이어지는 높은 소리

뭔가를 요구할 때 표현하는 소리
집사에게 "있잖아" 하면서 호소하는 것
자신이 원하는 것을 들어줄 때까지 계속 울기도 함

3. 야옹 하고 또렷한 소리

어떤 주장을 할 때의 울음
주인이 자신을 주목하고 있으면 큰 언성으로 "배고파, 밥 줘"와 같이 말함
응석을 부릴 때나 몸이 아프거나 안 좋을 때도 이런 식으로 말함

4. 우~, 야옹~ 하는 걸걸한 소리

긴장이 고조되었을 때 나오는 소리
뭔가를 경계하거나 싸울 준비를 하는 상태일 때 나옴
맞붙어 싸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함

 

 

5. 하악, 칫 하고 위협하는 소리

상대를 위협하거나 방어 태세에 돌입했을 때 나오는 소리
교미할 때도 이 성음을 낼 때가 있음
목 안쪽에서 파열음(스핏 spit)을 내기도 함

6. 나오 하는 탁한 울음소리

발정기에 이성을 유혹하는 특별한 울음
톤이 높아지기도 하고 낮아지기도 함
가끔은 사람 아기 울음소리와 같이 들리기도 함

7. 마~오하는 도전적인 울음소리

다른 고양이를 향해 "뭐야, 지금 해보겠다는 거야?"라는 뜻으로 우는 소리
이어서 '하아악'하며 위협하는 발성을 냄
대부분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전환되므로 차분히 지켜보는 게 좋음

8. 마우마우마우, 아오아오아오 하고 위협하는 소리

길고양이나 처음 집에 데려온 생명체에게 "내 거야, 저리가"라는 의미로 내는 소리
특히 어린 아기 고양이에게서 자주 볼 수 있으며, 밥을 먹는 동안에 방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함

9. 아카카칵 하는 특이한 소리

'채터링'이라고 불리는 소리
새나 다른 동물이 가까이 오거나 바로 눈앞에 있어서 어찌할 바를 모를 때 표현하는 언성
마치 새와 대화를 하는 것처럼 보임

10. 그르르릉, 갸릉갸릉 소리

'골골송'이라고 불리는 소리
기분이 좋을 때 표출하는 소리
좋아하는 부위를 만져주거나 빗질을 해줄 때 자주 들을 수 있지만,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에도 나올 수 있음

이처럼 고양이는 다양한 소리로 자신의 감정과 요구사항을 표현합니다. 초보 집사라면 고양이마다 음성과 발음이 다르기 때문에 실수할 수 있지만,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점차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. 고양이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상황을 주의 깊게 관찰하다 보면 고양이의 언어를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.

고양이 행동 이해하기

고양이의 소리 외에도 행동을 통해 고양이의 감정과 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. 예를 들어 꼬리를 세우고 있다면 기분이 좋은 상태이고, 꼬리를 세우지 않고 움츠리고 있다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. 또한 눈을 깜박이거나 천천히 깜박이는 것은 편안함과 신뢰를 표현하는 행동입니다. 이처럼 고양이의 다양한 행동을 관찰하면 고양이의 감정과 상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.

고양이와의 소통을 위해서는 고양이의 언어와 행동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이번 시간에 살펴본 고양이 소리의 의미와 더불어 고양이의 행동을 관찰하고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. 고양이와의 유대감을 높이고 행복한 반려생활을 누리시길 바랍니다.